내가 좋아하는 것들2 싱어게인 29호 정홍길님의 '제발' www.youtube.com/watch?v=pLla7nVVCFg 어렸을 때, 들국화의 제발이라는 노래를 처음들었을 때의 뭉클함, 끓어올랐던 감정을 잊을 수 없다. 어린 나에게 당시 환경이 아마 굉장히 힘들었었나보다. 그 때를 계기로 노래를 들으며 감정을 받아드리고 해소하는 법을 깨달았으니 나에게는 조금은 특별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제목만 보고 클릭한 이 영상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정말 독보적인 음색, 과하지 않고 몰입하게 만드는 감성, 시원하다 못해 소름끼치는 가창력 진짜 그냥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다. 한 순간의 팬이 되었다. 노래 말고도 말하실 때도 굉장히 조근조근하게 말 하시고, 겸손하시고, 아내에 대한 사랑도 느껴지는 그런 분이셨다. '제발'이라는 노래를 듣기 위해 들어왔지만, 29호 '.. 2021. 1. 15.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할 수 있는 일을 안하고 못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많다. 이러한 이유들은 시작하는 순간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코드스테이츠를 시작하고 2주가 지났다. 지난 2주를 되돌아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문득 이러한 감정들, 생각들도 휘발되어 또 다른 생각들로 가득차 잃어버릴 것 같다는 위기감에 미루고 미루던 첫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한다. 시작 나는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경계심이 많다. 어려서부터 가진 자원이 많지 않았기에 한 번의 실패가 나에게는 굉장히 치명적인 결과로 돌아왔다. 나름 나만의 생존전략은 최대한 시작하기전 오랜 탐색시간을 들여 성공확률을 높이고, 비용 대비 효과를 높이는 것이었다. 물건을 살때에도, 인간관계를 맺을 때에도, 하고 싶은 일을 정할 때에도 이러한 습관이 만들어낸 장점은 .. 2020. 12. 20. 이전 1 다음